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오늘 경기도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사건을 규탄하며 대북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애초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파주 임진각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10시쯤 연천 부근에서 대북전단 20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북한이 천인공노할 무력도발로 우리 국민의 평화통일 열망을 꺾었다"며 "반인륜 범죄를 북한 동포들에게 알리고자 전단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찰의 저지에 대비해 2개 팀으로 나눠 전단 살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가 실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살포 위치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늘 오전 11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DMZ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대북전단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띄우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4∼5개 중대를 임진각 주변에 배치했고 차량 진입을 통제해 살포를 막았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앞서 탈북자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하면 조준 격파사격을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현재 북한 측의 특이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