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IS가 이라크에서 쿠르드족을 상대로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살포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IS가 최근 이라크의 쿠르드족을 상대로 금지된 화학무기인 겨자작용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겨자작용제는 피부에 닿으면 화상과 수포를 일으키고 눈과 호흡기를 심각하게 자극하는 화학무기입니다.
신문은 IS가 금지된 화학무기를 손에 넣었다는 첫 증거가 나온 것으로 겨자작용제의 확보로 IS의 전력이 상당히 강화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국방부도 이라크의 쿠르드족 전사들이 IS로부터 화학무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은 IS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