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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몽유도원도 뺏어간 일본, 우리에 되팔려 했다?

입력 : 2015.08.14 11:19|수정 : 2015.08.14 11:29

* 대담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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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약탈, 빼앗아간 문화재 환수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우리의 것이 분명한데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 빼앗긴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 말씀 좀 나눠보겠습니다. 매주 화요일에 뵙고 있는데 오늘 또 모셨습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황평우 관장과 함께 합니다.

관장님 어서 오십시오!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네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일단 얼마나 될까요? 우리의 약탈 문화재가?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오늘 이 문제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횐데요, 지금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가 올해 상반기중으로 해외에 나가 있는게 정확하게 공식 기록으로 16만 342점. 한 16만점 되는 거죠. 이것도 사실은 외국의 서면이나 이런 걸로 받은 거구요, 현재 지금 가장 많은 데가 일본에 6만7709점, 미국에 4만4365점, 독일 만940점. 중국에도 많아요 9806점. 영국에도 8천여점 되구요, 세계 20개국에 흩어져 있는데, 일본에 반 정도로 가장 많이 있구요.

그래서 오늘은 집중적으로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 돌아오지 못하는 문화재, 분명하게 약탈임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못하는 문화재에 대해서 고민해보구요, 그 다음에 사실 이런 거 보면은 우리나라가 조사하는 것도요. 60년대에도 사실 조사를 했거든요,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 당시에는 아시지만 인력도 없고 예산도 없는 상태에서 거의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구요, 92년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직접적으로 조사를 하는데 아직까지 많은 양의 조사는 하지 않았고 2012년에 해외문화재재단 이쪽에서 개인소장 문화재까지 조금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은 국가에서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이고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는거고.

최근에는 일본같은 경우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까지도 접근하기 시작했는데요. 만약에 일본에 지금 현재 6만7천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만약에 개인소장이 제대로 밝혀진다면은 아마 백만점이 넘을 것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게나 많아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들이, 아직까지 공개안하고 가보로 가지고 있거나 숨기고 있는 문화재들이 많구요, 또 음성적으로 일본에서 거래되고 있는 예를 들어서 공식적으로 거론되는게 아니라 소위 말해서 골동품 상인들끼리 음성적으로 거래되는게 굉장히 많다라고 봐야되겠죠.

▷ 한수진/사회자:

정말 많군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근데 문화재 환수 실적은 사실은 이 점수에 비해서 오래 4월 기준으로 하면 세계 10개국에서 9959점 아직 만점이 안되거든요. 그럼 현재에 있는 것에서 5.8%밖에 안되거든요. 이 숫자에 비하면은 환수 실적은 나가 있는 것은 굉장히 많이 있는데 환수 실적은 굉장히 저조하다는 거죠.

▷ 한수진/사회자:

네, 근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단 지적이 많잖아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그렇죠, 이거 제일 문제가 한일협정문제를 지적해야하는데요. 한일협정할 때 이미 모든 건 보상이 끝났다고 했기 때문에 일본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게 이미 60년대에 모든 상황은 끝났다. 이 부분 때문에 우리가 환수를 못하고 있는 거죠. 지금 가장 우리가 아쉬운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문화재를 알아보면은요. 

▷ 한수진/사회자:

네, 뭐뭐가 있나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동경국립박물관에 있는 오구라컬렉션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1960년대에 환수 목록에 들어가 있었어요, 돌려 받기로 했었죠. 근데 60년대에 환수한 것도 중요한 문화재는 돌아오지 않고 허접스러운 예를 들어서 짚신이나 우체국 명패 같은 거 우체국 소인 찍는 도장 같은 종류만 돌아왔기 때문에 굉장히 귀중한 문화재는 돌아오지 않았는데, 지금 일본 동경박물관에 있는 오쿠라 컬렉션 같은 경우에는 고종 임금의 투구 이런 부분들은요, 돌아오기로 했는데 마지막에 빠진 거에요, 결국에는 우리 외교가 실패했다는 거죠, 오구라 컬렉션 같은 경우는 당장 돌아오면 국보가 될 문화재죠, 예를 들어서 청동기 시대의 격납형 토기 여기 견장도 있구요. 그다음에 고종 황제가 썼던 걸로 추정하는 투구들 갑옷들 있죠, 왕권의 상징 절대 권력의 상징 조선의 진정성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당장 환수를 해야되겠구요, 또 아쉬운게 있습니다. 우리 잘 아시는 몽유도원도 있죠.

▷ 한수진/사회자:

볼 수도 없잖아요, 잠깐 한 번 들어왔었죠?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이게 70년대에 잠깐 한국에 왔을 때 제가 지금도 기억하는게 줄을 아주 몇 십미터씩 길게 늘어서서 봤는데, 그것도 잠깐잠깐 보고 아쉬워했었거든요, 이게 몽유도원도가 70년대 사실 한국에서 사라고 제안이 왔었어요, 그런데 그때 너무 비싸서 십 몇억인가 해서 못샀죠.

▷ 한수진/사회자:

누구한테 그런 제안을 한 건가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국립박물관에서 제안을 했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제안을 받았는데, 그걸 안샀다는 거에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그런데 박물관을 욕할 수가 없는데 중앙정부가 그 예산을 지원을 해줘야죠, 지금도요 중앙정부한테서 예산이 지원이 안돼 못 사는 문화재가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 방식도

▷ 한수진/사회자:

그런 거는 팍팍 써야 되는 거 아닐까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사실 그렇죠, 양면은 있죠, 반드시 우리가 문화재를 물리적으로 환수하는 방법으로 가져와야지, 불법적으로 나간 문화재를 돈을 주고 사고 온다는게 국민 정서상 좌절할 수도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안맞다는 말도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그럴 수 있겠네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또 그 다음에 아시는 오쿠라가 오오쿠라가 있고 오쿠라가 있거든요, 발음으로 대창 소창인데, 오쿠라 호텔이라고 있어요, 일본에서 젊은 부부들이 결혼하면 제국 호텔하 고 오쿠라 호텔에서 가장 자고 싶어 한다는데 그 오쿠라 호텔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훔 쳐간 그야말로 눈뜨고 베간 거죠, 평양에 있었던 윤리사지탑이나 이천에 있었던 이천 오층석탑 이런 부분들은 당장 환수를 해서 돌아와야 하는데, 얼마전에 지진이 나서 탑이 비틀어졌거든요. 이걸 돌려달라고 하니까 이 사람들이 어떻게 했냐 하면 탑을 전 부 다 해체를 해서 수장고에 집어 넣어 버렸어요. 이런 식으로 일본인들이 워낙 완강 하게 반대를 하는데 사실은 이제 첫 단추 우리가 60년대 첫 단추를 잘못 꿰가지고 말 도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저는 중앙정부가 나서야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내일 8.15 담 화때 대통령께서 일본으로부터 강력하게 요구해야할 것은, 사실 이 문화재 같은 경우는 우리 민족의 진정성과 자존심 문제거든요. 선언이라도 일본은 한국에서 약탈해간 문화재를 원래대로 돌려줘야한다 라는 하나의 선언이라도 내일 문구에 들어가서, 그렇 다면 실제적으로 협상하는 팀들 전문가들은 굉장히 힘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게 국 가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정부가 할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외규장각 의궤 같은 경우도 영구 임대 이런 방식이 돼 있는 거죠?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굉장히 지적이 좋으신대요, 2011년에 외규장곽은 우리한테서 우리가 임대로 빌려왔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분명하게 프랑스 사람들도 약탈을 인정했고 분명하게 돌려줬는데, 우리가 너무 급하게 협상을 하다 보니까 반환을 받아야됨에도 불구하고 5년마다 도장을 찍어서 전세기간 연장하듯이 5년마다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내년입니다 2011년에 빌려왔기 때문에요, 2016년에 프랑스로 가서 외규장곽 빌려온 거 연장해주세요 라고 도장을 받아와야되는 상황이죠.

▷ 한수진/사회자:

이렇게 계속 도장을 찍어서 임대 형식으로 하는 형식 자체가 굴욕적인 거잖아요?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굴욕적인 거죠, 아까 말했지만 프랑스가 분명하게 많은 양민들을 학살하고 우리 국보인 강화도에 있는 외규장곽 같은 걸 태우고 그다음에 은궤 같은 걸 약탈을 해갔거든요, 이걸 프랑스 사람들도 인정하고, 이걸 약탈해간 제독이 프랑스에 가서 징계를 받았어요 처벌을 받았어요, 그런 사실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빌려왔다는 거죠, 5년마다 갱신을 해서 좋은 방식 결코 바람직한 방식이 아닌데 지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부터라도 협상을 다시 해야 되겠죠. 영구 반환 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해서 완전히 돌려받아야 되겠죠.
 
▷ 한수진/사회자:

네, 그렇군요.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황평우/ 은평역사박물관 관장:

네, 고맙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까지 은평역사박물관 황평우 관장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