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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아베 담화, 진심어린 사죄 담아야"

이민주 기자

입력 : 2015.08.13 15:20|수정 : 2015.08.13 19:06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베 담화에는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성찰과 사죄가 담겨야 하며 평화헌법 수호의 의지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시장은 '동아시아평화 국제회의'에서 환영사를 통해 광복 70주년과 종전 7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의 새로운 상생 공동체 형성을 위해 '세 가지의 약속과 실천'을 제안했습니다.

박 시장은 우선 아베 담화는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간 담화의 역사 인식을 계승해야 하며 평화헌법의 개정은 다시 전쟁국가로의 길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넘어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제라면서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동아시아 도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칙과 명분에 예속되지 않고 실용외교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