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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비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10년 뒤엔 우리 국민 17명 가운데 1명이 '고도비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1년 동안의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고도비만율은 4.2%로, 2002년보다 1.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5년에는 고도비만율이 5.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재 30대 남성의 경우 고도비만율은 7%로 성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남성도 6%로 높았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30대의 고도비만율은 11년 전보다 3배, 20대는 2.8배 늘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비만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진료비도 지난 2002년 8천억 원에서 2013년 3조 7천억 원으로 4.5배나 늘었고, 10년 뒤엔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보공단은 오늘(13일)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비만 실태와 관리 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비만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