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복세로 돌아선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증시 대폭락에 이어 '환율 대란'까지 겹쳐 타격이 이어지면서 자칫 경제위기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경제참고보는 오늘(13일) 위안화 강세를 등에 업고 해외 부동산 시장으로 대거 몰려갔던 투자자들이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손실이 커지고 있어 국내 투자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위안화 절하로 국내의 외국 자본이 대거 유출되면서 내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거래도 급감하는 등 이중고를 불러왔다고 신문은 논평했습니다.
창푸화이인 투자기금관리공사의 장바오궈 이사장은 경제참고보와 인터뷰에서 위안화 절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을 외자유출의 가속화로 꼽았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 수요가 줄고 부동산 매입 포기 압력도 높아지는 등 부동산 가격 하락의 구조적인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지난 2011∼14년 당국의 부동산 과열 통제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금융비용이 커졌고 해외투자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해외에서 대거 투자에 나섰던 투자가들이 환율 상승으로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것도 중국 부동산기업들에게 불리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