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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항서 대형 폭발 사고…한국인 2명 부상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8.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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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 중국 톈진항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400명 안팎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무서운 불길에 사람들은 놀라 비명을 지르고 화염은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은 채 이글이글 타오릅니다.

중국 동북부 톈진항에서 폭발음이 들린 건 어젯밤 11시 반쯤, 항구에 야적된 컨테이너에 든 화염 물질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 번째 폭발이 발생한 뒤 주변 사업장에서 연쇄 폭발이 촉발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번 폭발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부상자 수는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러나 부상자 가운데 30명 이상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부상자 가운데 한국인도 2명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부상자는 현지 교민과 출장자 한 명으로 일단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후 충격이 주변 수십 ㎞까지 전해지면서 주택가 건물이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중국지진센터는 "첫 폭발의 강도가 3톤 규모의 TNT 폭발 강도와 맞먹었으며, 두 번째 폭발은 21톤 폭발 강도에 해당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