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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항서 대규모 폭발...최소 300명 부상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8.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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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2일)밤 중국 톈진항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컨테이너에 안에 들어있던 화염 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는데 최소 7명이 숨지고 30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오릅니다. 사람들은 놀라 소리를 지르고 화염은 기세가 누그러지지 않은 채 이글이글 타오릅니다.

중국 동북부 톈진항에서 폭발음이 들린 건 어젯밤 11시 반쯤. 항구에 야적된 컨테이너에 든 화염 물질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 번째 폭발이 발생한 뒤 주변 사업장에서 연쇄 폭발이 촉발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번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부상자 수는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일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가 3, 400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폭발 후 충격이 주변 수 킬로미터까지 전해지면서 주택가 건물이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두 차례 연속된 폭발의 화염이 수십 미터 높이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차와 구급차 100여 대가 출동해 환자 이송과 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폭발이 워낙 강력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