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대한 언론사의 논평 요구를 받고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에 기반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반 총장이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공개로 '반성'을 촉구한 건 이례적입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의 입장은 일본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전후 70년 담화에 "지난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전후의 행보, 앞으로 일본이 어떤 나라가 되어 갈지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