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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1년 걸린다"…인양작업선 中상하이 출발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8.12 23:09


세월호 인양사업자로 선정된 상하이샐비지(上海打撈局)가 세월호 인양을 위한 선박과 인력을 한국으로 파견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상하이샐비지의 기술진과 실무인력 150명을 태운 인양작업선 다리호가 예인선 화허호와 함께 상하이를 떠나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수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샐비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기업인 오션C&I와 함께 맹골수도에 해상기지를 구축하고 23일부터 수중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양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상하이샐비지 장옌 부국장은 "침몰된 세월호가 90도 기울어진 채 왼편으로 누워 있기 때문에 인양작업이 매우 어렵다"며 "인양에는 1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빈약한 가시거리와 예측하기 어려운 해류가 문제"라며 "가장 유능한 인력을 보내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인양은 선내에 부력재와 압축공기를 주입하고 와이어를 선수에 감아 살짝 들어 올린 다음 리프팅빔으로 옮겨 이동시키고 이후 플로팅독에 올려 육지로 올리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중국 교통운수부 소속의 국유기업인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6월 양쯔강에서 가라앉은 중국 유람선 둥팡즈싱호를 인양한 경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