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감옥과 병원에서 사망자가 속출해 이틀간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는 최근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돌아 지난 9일 카이로 등 전역에서 21명이 숨진 데 이어, 그 다음 날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환자 92명이 탈수증과 열사병, 햇볕 화상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경찰서 내 교도소에서 숨졌습니다.
이집트 국가인권위원회는 "수감자들은 환풍이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기상청은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기온이 4~5도 더 상승했고 습도가 매우 높아 문제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