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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카드 꺼내든 중국…공급과잉·수출부진 타개 포석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8.12 15:55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위축과 수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를 연이틀 실시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당면한 경제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통화, 재정, 증시 정책 등을 쏟아냈지만 미국과 국제 금융시장의 반발 등을 우려해 환율 정책만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국이 수출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이틀 위안화 절하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수출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악화해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오히려 공급과잉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캐롤라인 베인 캐피탈이코노믹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이 수입하는 상품의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그 수요가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위안화 평가절하는 철강 등 소재의 공급과잉 상태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