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경북 홀몸노인에게 119어르신폰 보급…원터치로 신고

입력 : 2015.08.12 15:16


경북도는 9월부터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천600가구에 119어르신폰을 무료로 보급한다.

홀몸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는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고 신체적 한계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다.

도는 기존 소방서에서 운용하는 무선페이징시스템(긴급호출장비)이 낡고 유지관리가 어려워 119어르신폰을 도입하기로 했다.

어르신폰은 일반 유선전화에 긴급 신고 기능을 추가한 전화기다.

숫자판 옆에 있는 화재나 구급차 그림을 한 번 누르기만 해도 화재나 응급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 위치, 응급환자 병력 등이 자동으로 119상황실에 뜨고 출동하는 119구급차에도 실시간 전달된다.

보호자나 주변인 휴대전화로 119신고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취약대상 100가구를 정해 119어르신폰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무료로 전화기를 보급하지만 전화기 설치에 따른 요금은 각 가정이 부담해야 한다.

유선전화기가 있는 사람은 이 전화기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우재봉 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