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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척추뼈가 점점 굳어져서 움직임이 둔해지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어려워서 염증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 움직임이 더 둔해져서 조기 진단이 아주 중요합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병입니다.
환자의 엑스레이를 찍으면 척추뼈가 대나무처럼 이어진 것처럼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보통 20대를 전후해 발병하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몸이 앞으로 굽어지고, 움직이기도 어려워집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감염이나 외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2만 4천 명으로 지난 2010년 이후 해마다 평균 12%씩 늘었습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4배가량 많고, 나잇대로 보면 30대 환자가 가장 많고, 이어 40대, 20대 순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며 주로 자고 일어난 뒤 아침에 허리가 뻣뻣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전문의들은 진행을 늦추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장애를 최소화하려면 조기에 진단한 뒤 약물과 재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