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가 7년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자산 건전성이 좋아지면서 대손충당금이 줄었고 업황이 회복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영업 중인 79개 저축은행의 2014 회계연도 순이익이 5천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3 회계연도의 5천89억원 적자 대비 1조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3천367억원의 흑자를 낸 2007 회계연도 이후 7년 만의 흑자입니다.
저축은행은 2008 회계연도에 56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규모를 늘려 2010 회계연도에 2조 7천7백억 원이라는 최악의 적자를 냈습니다.
2011, 2012 회계연도에 각각 1조 6천5백억 원, 1조 1천2백억 원으로 적자폭을 줄여오다 지난 회계연도에 흑자로 전환한 겁니다.
자산규모별로 보면 5천억원 이상 중·대형 저축은행이, 소유구조별로는 증권사나 펀드, 기타금융그룹 계열 저축은행의 실적이 특히 좋아졌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이 좋아지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년 전보다 6천118억원 줄어든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