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에서 우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팀이 데프콘에 출전한 이래 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육생 출신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동아리 학생과 멘토로 활약하는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 이정훈, 이종호 연구원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 '데프코'는 대회 기간 내내 1위를 달린 끝에 최종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과 각종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된 4개팀 등 모두 11개팀이 출전했습니다.
미래부는 'K-ICT 시큐리티 발전계획'을 통해 2019년까지 창의형 정보보호 핵심인력 7천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보안리더, 정보보호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정보보호 전문 인력이나 화이트 해커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한근 정보보호정책관은 "미래부의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대한 노력이 이번 대회 우승의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