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입구에서 10일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우려됩니다.
카불 경찰 관계자는 "카불 공항 제1검문소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AFP 통신에 말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목격자들은 당국이 구급차로 희생자를 옮기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이 최근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가 새 지도자로 취임하면서 연일 테러를 벌이고 있어 이번 공격 역시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탈레반은 지난 7일 하루에만 카불 경찰학교와 나토군 기지 등 3곳에서 잇달아 자폭테러를 벌여 경찰 등 51명을 살해했습니다.
탈레반은 8일에도 북부 쿤두즈 주에서 자폭테러로 반 탈레반 활동을 하는 민병대원과 주민 등 29명을 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