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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울산 태화강 나룻배 운항 시작…"향수 자극"

입력 : 2015.08.10 16:50


울산 태화강을 가로질러 운항하는 나룻배가 오늘(10일)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울산시 남구는 남구 태화강전망대 앞 강변에 조성한 선착장 남산나루에서 나룻배인 '남산호' 운항식을 열었습니다.

남산호는 길이 6m, 너비 2.2m 규모로 뱃사공 2명과 승객 10명 등 12명이 탈 수 있습니다.

이 배는 남구 태화강전망대 선착장과 강 건너 중구 십리대숲 사이 130m 구간을 뱃사공 2명이 줄을 잡아당겨 움직이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강을 건너는 데는 약 5분이 소요됩니다.

남구는 나룻배 운항을 위해 지난해 연말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총 1억 원을 들여 배를 제작하고 선착장을 설치했습니다.

남구는 운영 효율을 위해 나룻배 운영과 관리를 남구도시관리공단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요금은 왕복 기준 1인당 1천 원입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에 다리가 없던 시절 나룻배는 강을 건너는 교통수단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197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다"면서 "향수를 떠올리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남산호에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남구는 2012∼2013년 태화강에서 뗏목을 운항했으나, 2013년 11월 뗏목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이후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