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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종합대책 발표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8.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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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의 학교폭력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로 0.7%인 중학생이나 0.4%인 고등학생에 비해 높았습니다.

학교폭력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

피해 유형도 은근한 따돌림 같이 지능적이고 보이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초등학생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유해물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폭력 성향을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보건, 상담 교사와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위기 학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각 시도 교육청에는 스쿨 닥터를 배치해 심리 치료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해 정보 차단을 위해 스마트폰과 PC용 소프트웨어 보급을 확대하고, 중독예방 전문가를 학교에 파견해 예방 교육도 진행합니다.

또 학교폭력 관련 정보는 뉴스레터나 SNS를 통해 정기적으로 학부모에 제공됩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종합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모든 학교 현장에서 폭력을 근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