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위안화 예금이 투자 매력을 잃으면서 전체 외화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608억 7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8억 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4월 680억 4천만 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감소폭 기준으로는 작년 9월의 49억 3천만 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달러화 예금이 404억 3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4억 2천만 달러 증가했지만, 위안화 예금이 143억 2천만 달러로 전달 대비 41억 8천만 달러나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위안화 예금이 중국의 금리 하락과 위안화의 상대적 약세 기대가 커지면서 만기도래분의 재예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