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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인업소 갈취 무장폭력배 6명 검거

입력 : 2015.08.07 11:18|수정 : 2015.08.07 11:22


필리핀 중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수사관으로 위장해 한인업소로부터 돈을 뜯은 무장 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최근 앙헬레스 한인타운에서 한인업소 7곳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필리핀인 6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법무부 소속 국가수사국(NBI) 직원 복장을 하고 권총을 찬 채 술집 등 한인업소에 들어가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것처럼 행세하며 2천∼3천 페소(5만∼7만6천 원)씩 받아가거나 공짜로 술과 음식을 먹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이들의 차량에서 총기 6정과 실탄 100여 발을 발견, 압수했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앙헬레스 한인타운에는 150여 개의 한인업소가 있다"며 "현지 폭력배의 갈취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한인회, 필리핀 경찰과 함께 교민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