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일가족 4명이 조난됐다가 9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전남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7시 43분 지리산 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등반하던 박 모(40)씨 등 일가족 4명이 조난당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119구조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야간수색에 나서 오늘 오전 1시 지리산 집선대 부근 능선에서 일가족을 발견했습니다.
박 씨와 아내, 7세와 6세 남아로 구성된 일가족은 구조대 등의 안내를 받아 3시간 만에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이들은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등반하다가 야간에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정규 등산로가 아닌 곳이어서 수색이 장시간 걸렸고 어린 아이들 2명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등산 전 코스를 숙지하고, 정규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