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국제통화기금 IMF가 위안화의 특별인출권, SDR 바스켓 편입 결정을 내년 8월로 미룰 것임을 시사한 상황에서 달러에 자국의 통화가치를 고정하는 페그제를 내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가 관계자들이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지난 3월부터 위안·달러 환율을 6.2 내외로 고시해왔다면서, 애초 오는 11월로 예상됐던 IMF의 편입 검토를 앞두고 위안화가 더 널리 통용되도록 하려는 계산이 담긴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이 그동안 위안화 가치 방어에 애써왔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BNP 파리바의 아시아 환·금리 전략 책임자인 미르자 베이그는 블룸버그에 중국의 보유 외환이 환율 방어 부담 등으로 지난 4분기에 걸쳐 2천999억 달러가 줄어 3조 6천900억 달러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 방어용으로 여전히 1조∼1조 5천억 달러의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5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면 중국 채권시장에 5년에 걸쳐 많게는 1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