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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방문 北 일행 "남측과는 지금 만날 분위기가…"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08.05 23:09


제2의 수에즈운하 개통식 행사 참석차 이집트를 방문한 북한 일행이 현지 시간으로 5일 오후 1시 수도 카이로의 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일행 20여 명은 전날 평양에서 출발해 이날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이 호텔로 직행했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북측 일행은 2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 호텔은 카이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북측 일행 가운데 한 외교관은 한국 특사단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거야 뭐 분위기가 좋아야 되는 거 아니냐"며 "지금 분위기 알고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6일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시에서 열리는 제2수에즈운하 개통식에 북한의 대외적인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초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장으로 박대출·김진태 의원 등 대통령 특사단이 이집트 제2수에즈운하 개통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