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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눈길 사로갑는 햇전어…'가을 전어'는 옛말

입력 : 2015.08.05 19:05


코끝을 간지럽게 하는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햇전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매년 12만 명이 찾는 '제14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에서 햇전어만큼 앳된 얼굴의 상인도 즐거운 듯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웁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지만 뙤약볕 아래서 건져 올린 여름 햇전어는 뼈가 여리고 부드러워 횟감과 구이용으로 일품입니다.

이맘때 몸에 살집이 붙은 햇전어는 가을이면 성체가 됩니다.

그래서 여름철 햇전어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별주부전'에서 용왕의 전언을 토끼에게 전달하는 물고기도 전어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전어는 이제나저제나 찜통더위가 끝나길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손님이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