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11명에게 특별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김경천 장군과 이위종 지사, 그리고 이 인 초대 법무부 장관의 후손입니다.
김경천 장군은 항일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만주와 연해주에서 무장 항일투쟁을 이끌었습니다.
북한 김일성 주석이 김 장군의 항일투쟁 경력과 이미지를 도용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위종 지사는 이준 열사와 함께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돼 을사늑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이인 초대 법무부 장관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무료 변론을 통해 독립운동을 지원했습니다.
프랑스 국적인 이인 전 장관의 손자 이준 씨 이외에 이위종 지사의 외손녀인 79살 류드밀라 씨와 김경천 장군의 손녀 54살 옐레나 씨 등 10명은 원 국적이 러시아입니다.
국적증서 수여식은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립니다.
김현웅 법무장관은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입국한 후손들을 만나 조국 독립에 대한 고귀한 믿음과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