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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 출전 희망"

입력 : 2015.08.05 10:38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의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한국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단장은 5일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가 출전하게 되면 좋겠다"며 "그러나 배상문이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으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각 12명씩의 선수로 팀을 구성합니다.

두 팀 모두 선수 10명은 최근 성적에 따라 선발되고 2명씩은 단장 추천을 받게 됩니다.

현재 인터내셔널팀 상위 10명에는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없습니다.

안병훈(24)이 11위에 올라 있어 대회 개막 전까지 좋은 성적을 내면 10위권 진입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상문(29)은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순위 25위로 사실상 10위 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프라이스 단장은 "배상문을 단장 추천 선수 후보로 생각 중이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상문은 최근 7개 대회 가운데 다섯 차례나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프라이스 단장은 "아직 배상문과 이야기해본 적이 없어서 그가 언제 입대할지도 모르겠다"며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패소한 배상문은 9월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마친 뒤 귀국해 입대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골프채널은 "배상문이 선발되지 않으면 안병훈이나 대니 리가 인터내셔널 팀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대니 리는 뉴질랜드 국적의 교포 선수로 현재 프레지던츠컵 순위 1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프라이스 단장은 "안병훈은 매우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분명히 아쉬운 일이 될 테지만 단장 추천 마감일인 9월8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