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서 중도파로 분류되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이 미국이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록하트는 어제(4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수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발전하는 것을 봐 왔다"며 "특히 고용 수치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를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9월에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나를 설득하려면 경제 지표가 아주 심각하게 나빠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록하트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9월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로 보입니다.
지난달 31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도 "9월에 금리를 올리기에 아주 좋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미국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거의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금융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가운데 절반은 오는 9월에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