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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월의 신인' 선정…빅리그도 놀랐다!

한지연 기자

입력 : 2015.08.04 20:54|수정 : 2015.08.04 21:38


<앵커>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강정호 선수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습니다. 텍사스 추신수 선수는 시즌 14호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강정호는 7월 타율 3할7푼9리에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모두 신인 타자들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투수 경쟁자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에 선정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03년 4월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 이후 12년 만이고,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7번째입니다.

이런 상승세라면 시즌 신인왕 수상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정호는 현재 타율 2할9푼4리로, 개막 전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시카고 컵스의 브라이언트와 LA 다저스의 피더슨에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MLB.com은 "피츠버그의 놀라운 투자"라는 제목으로 강정호의 눈부신 활약을 칭찬했습니다.

오늘(4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는 4회까지 삼진 두 개를 당했는데, 계속된 천둥 번개와 비바람으로 1시간 넘게 경기가 지연된 끝에 '노게임'이 선언돼 없던 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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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는 휴스턴과 경기에서 시즌 14호 두 점 홈런을 터뜨려 6경기 연속 안타로 후반기 맹타를 이어갔습니다.

추신수의 동료 벨트레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텍사스가 12대9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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