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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특수형광물질 발라 절도범 추적한다

입력 : 2015.08.04 15:56


경기 가평경찰서가 절도 예방과 사후 대처를 위해 지난 3일부터 관내 주택가를 중심으로 방범용 특수 형광물질을 바르는 작업을 시작했다.

액체 형태인 이 물질은 특수 자외선 장비를 이용해야 볼 수 있는 것으로, 건물 외벽이나 난간, 가스배관에 발라 놓으면 도둑이 침입하다 옷이나 신발에 묻게 된다.

한번 묻으면 5∼6개월 동안 세탁으로도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발자취 추적이 가능하고 손이나 옷에 묻어도 수사 때 범인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

가평경찰은 원룸과 다세대 주택이 많은 가평군 읍내와 청평 지역에 먼저 이 물질을 바르는 작업을 완료하고 이후 가평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작업은 지난해 경기도 구리와 양주시 등지에서 실시됐지만 물질 가격이 비싼 탓에 지속되지는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평경찰은 최근 값이 상대적으로 싼 국내 제품을 구매했다.

경찰 관계자는 4일 "형광물질을 바른 주택 근처에 플래카드 경고문을 비치하면 휴가철 빈집을 노리는 절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