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제2의 수에즈운하 개통식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은 모레(6일) 수에즈운하가 관통하는 동북부 이스마일리아에서 새 운하 개통 공식 행사를 엽니다.
제2의 수에즈운하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발표하고 1년간 준비해온 프로젝트입니다.
제2의 운하는 전체 72km 길로 기존 운하보다 폭과 깊이가 더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통과하던 선박보다 더 큰 화물선도 지나갈 수 있으며 수에즈운하 통과시간도 기존 18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고 대기시간도 3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존 운하와 평행한 새 운하가 생기면서 양 방향 통행도 가능해져 하루 평균 통과선박이 기존 49척에서 97척으로 증가할 것으로 운하청은 기대했습니다.
이집트는 제2운하 개통으로 운하 통과수입이 연간 53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132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 수에즈운하는 1869년 11월 처음 개통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석유수송 등의 허브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