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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드라이브' 오바마, 탄소배출감축 목표 32%로 상향

김윤수 기자

입력 : 2015.08.04 05:0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석탄 화력발전소 등의 탄소배출 감축량을 늘리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청정전력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6월 공개한 초안에 비해 규제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 내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당초 30%에서 32%로 높이고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도 애초 22%에서 28%로 대폭 상향조정했습니다.

이 지침에 따라 각 주 정부는 발전소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가 담긴 실행계획을 마련해 2018년까지 최종안을 제출해야 하고, 2022년부터 8년 동안 시행됩니다.

백악관은 기후변화가 이미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계획에 따른 추가 비용이 84억 달러로 예상되지만, 탄소배출량 감소가 경제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혜택은 소요 비용의 4~7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 조치는 일자리를 빼앗고, 전기요금 상승만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