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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곳곳 물난리…인도·미얀마·베트남서 180여 명 사망

입력 : 2015.08.03 17:31


인도, 미얀마, 베트남에서 우기를 맞아 폭우가 계속되는 바람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18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오늘(3일) 관계 당국들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인도에서 몬순(우기)에 따른 폭우와 산사태로 지난주 말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800만여 명이 홍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웨스트벵골, 자르칸드, 오디샤 주 등 동부지역에는 지난달 31일 오후 사이클론 '코멘'이 닥치면서 7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웨스트벵골 주에서는 48명이 숨지고 110만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하는 등 모두 360만여 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웨스트벵골 주 정부는 1천500여 개의 이재민 캠프를 설치하고 120여 척의 보트를 동원해 구호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계속된 비로 구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얀마와의 국경지대인 마니푸르 주 찬델 지역에서는 1일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0명이 숨졌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몇 주째 계속되는 폭우로 약 60명이 숨지고, 2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9천700㏊를 포함해 12만5천400㏊가 침수되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주 북부 꽝닌성에 4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2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지난주 800㎜의 강우량이 쏟아졌으며,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2천800여 채가 침수되거나 무너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