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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맞은 초목에 불 붙어 산불…美 소방관 '참변'

입력 : 2015.08.03 07:24|수정 : 2015.08.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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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안타까운 소식은 미국에서도 들려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 번지고 있는데 소방관 한 명이 숨졌습니다.

하늘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멀리 지평선엔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르고, 산불은 풀과 나무 등을 닥치는대로 태우면서 벌써 이틀째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운 면적만 2천7백 에이커, 축구장 천5백 개 정도 된다고 하는데, 이게 23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 더욱 진화가 어렵다고 합니다.

소방관만 8천 명 넘게 투입됐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어와 있네요.

이번 산불은 벼락이 건조한 초목에 떨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무쪽록 빨리 진화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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