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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서울 29도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8.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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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일)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면서 밤새 폭염이 주춤했습니다. 오늘 기온도 어제보다는 낮아질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이지만 한강공원은 더위를 쫓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텐트를 치고 온 가족이 앉아 시원한 강바람도 쐬고,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도 봅니다.

아이들은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물장난을 합니다.

[김용준/서울 영등포구 : 요기 한강 위쪽에 가면 물놀이하는 데가 있어서 거기서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시원한 느낌이 많이 나는 거 같아요.]

어젯밤과 오늘 새벽 수도권을 포함해 중부지방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소나기가 지나면서 폭염도 주춤했습니다.

영남과 전남내륙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대치됐고, 충청과 전북, 경북 일부, 전남 일부 지방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대구는 33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27도에서 3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피서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폭염을 이기기 위해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남 산청에서는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고 40대 남성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의 해수욕장에서는 30대 피서객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