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일대 소나무들이 말라가는 피해 원인을 파악하기위해 우리 측이 해당 소나무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북한 측의 요청으로 지난 29일부터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금강산 일대 소나무 병해충 피해를 조사한 산림과학원 등 전문가들은 오늘(31일) 입경 후 "소나무가 뿌옇게 말라가고 있는 현상을 광범위하게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 소나무의 잎 등 시료를 채취해 왔으며, 산림과학원에서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조사결과는 1주일 가량 지난 뒤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청은 금강산 일대 소나무 병해충 피해가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재선충 피해와는 양상이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산림병해충과 관계자는 "방북했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겠지만, 북측이 말하는 대로 넓은 면적에서 소나무가 나무 밑에서부터 말라간다면 일단 재선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