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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 '풍덩' 전국 의외의 물놀이 명소

입력 : 2015.07.31 14:44|수정 : 2015.07.31 16:16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은 시원한 계곡 물놀이로 이기는 것이 제격입니다.

온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있는 계곡을 소개합니다.

◇수도권

가장 대표적인 곳은 바로 가평의 어비계곡입니다.

그러나 어비계곡 양쪽에 맛집과 펜션이 즐비합니다.

좋은 자리는 대부분 식당이 차지하고 있어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려면 식당을 찾아야 합니다.

이게 싫다면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유명산 자연휴양림입니다.

휴양림 내부에는 폭포처럼 떨어지는 계곡이 자리잡고 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1분을 채 버티기가 힘듭니다.

굳이 휴양림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도 1만 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하면 하루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강원권

가장 대표적인 곳은 바로 삼척의 덕풍계곡입니다.

덕풍계곡은 해발 999m의 응봉산 북서쪽 밑 풍곡마을 입구∼덕풍마을 까지의 길이 6㎞의 계곡입니다.

깊고 깊은 계곡 아래쪽에는 대충 그늘막을 던져 놓을 수 있는 곳들이 몇곳 있는데 이중 대표적인 곳이 유건바위입니다.

족구를 해도 될만큼 큰 유건바위 가운데 급류가 좁디 좁은 수로를 만들다가 바위 아래쪽에서 갑자기 엄청나게 깊어집니다.

그러다 하류로 내려가면서 완만하게 얕아지는데 맨 아래쪽은 발목에 찰랑거릴 만큼 얕고 아주 넓어서 물놀이에 좋습니다.

절벽 밑부분은 소용돌이가 있어 물놀이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류를 트레킹해 가면 깊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용소'도 있으나 물놀이는 금지돼 있습니다.

◇충청권

산세 수려한 월악산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닷돈재 야영장 바로 앞 지점입니다.

닷돈재 야영장 밑으로 월악송계오토캠핑장까지는 어느 곳이라도 물놀이에 좋습니다.

◇영남권

경북 상주의 성주봉휴양림은 계곡을 막아 물놀이장을 꾸며놓았는데 100% 계곡물로 채워진 이 물놀이장 가운데는 1.5m 깊이의 어른 물놀이장부터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는 폭포수 야영장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장도 물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야영데크가 즐비해 그늘막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실컷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호남권

지리산 등 수없이 많은 명산을 가진 호남권에도 좋은 계곡이 많습니다.

지리산 구례의 수락폭포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15m 위에서 쏟아져내리는 장쾌한 폭포수에 몸을 맡기면 엄청난 수압과 함께 느껴지는 차디찬 수온이 일품입니다.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피아골 야영장 바로 앞도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지역민들에게 알려진 곳이지만 지리산 캠핑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려면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굳이 야영을 하지 않더라도 주차료 5천 원과 입장료 2천 원씩을 내면 하루 물놀이 장소로는 그만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