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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농협회장 정조준…공사수주 특혜 의혹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07.31 07:51|수정 : 2015.07.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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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솜리조트 특혜 대출 의혹에 이어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개인비리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이번에는 농협 하나로마트 공사과정에서 자신의 친척이 일하는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서울 송파구의 한 건축사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친척이 고문으로 있는 업체입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 증축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맡았는데, 공사비를 부풀려 만든 비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 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회사 고문으로 있는, 최 회장의 친척에게 고문료 명목으로 지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업체가 최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농협이 발주한 공사를 집중적으로 수주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업체 대표 등을 불러 고문료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농협의 1천억 원대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해선 검찰은 조만간 리솜리조트 신상수 회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최원병 농협 회장이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지시했다는 농협 관계자의 제보의 진위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농협의 공사특혜 발주 의혹과 관련해 농협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해서는 최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