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정보 관리 시스템이 감사원이 실시한 모의 해킹에 뚫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의 정보 시스템 보안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모의 해킹'을 실시한 결과, 운항정보관리시스템이 해킹에 뚫렸다고 밝혔습니다.
운항정보관리시스템은 항공기 이착륙과 입출국 게이트, 짐 찾는 곳 등 전광판에 나타나는 모든 정보를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실제 해킹이었다면 공항 전역에서 혼란이 발생했을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승객 113만 명의 여권번호도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외부 협력업체가 가져갈 수 있는 상태로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의 보안 감찰을 담당하는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이후 특별점검을 거쳐 보안 취약점을 보완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