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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12월 일본 방문…유엔 개혁 등 협의

입력 : 2015.07.30 03:31

올해 양국 수교 120주년…日왕자 부부도 브라질 방문 예정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안에 일본을 공식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외교부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호세프 대통령이 12월 초에 일본을 방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호세프 대통령의 방일 날짜를 12월 3∼4일로 전했으나, 브라질 외교부는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유엔 개혁과 브라질산(産) 육류의 일본 수출 확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등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과 일본은 독일, 인도 등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G4(4개국 그룹)이다.

호세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 8월 초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당시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일본수출보험공사(NEXI), 일본 대형 은행인 미즈호 간에 브라질의 대서양 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5억 달러의 금융지원 계약이 체결됐다.

또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과 일본은행(BOJ)은 상호 투자 확대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브라질과 일본은 올해 수교 120주년을 맞았다.

호세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앞서 아키시노 노미야(秋篠宮) 일본 왕자 부부가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일본 열도를 제외하고 일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다.

브라질 내 일본인 이민자는 16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상당수가 상파울루 주에 거주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