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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서 대규모 실전훈련…美 견제에 맞대응

입력 : 2015.07.29 10:28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어제(28일)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에서 군함과 군용기를 대거 동원해 실탄을 사용한 대규모 실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국방당국이 운영하는 사이트 중국군망에 따르면 남중국해의 모 해상 및 상공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함정 100여 척과 군용기 수십대, 정보화 작전 병력, 제2포병부대 소속 미사일 발사부대 등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각종 미사일과 어뢰 등 수십발과 포탄, 교란탄 등 실탄 수천발이 발사됐으며 잠수함과 신형 호위함, 전투기 등이 가상의 목표물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습니다.

훈련 책임자는 "이번 훈련은 해상 국지전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다"면서 "기존의 대항전 가운데 육·해·공을 망라한 공간적 범위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2일부터 약 열흘간 실시되는 중국 해군의 남중국해 해상 훈련의 일부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군이 국지전에 대비해 대규모 훈련을 하고 이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중국의 행보는 미국과 일본의 동중국해, 남중국해 공세에 대응해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