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유통된 실내 건축자재 50개의 오염물질 방출량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S사와 J사의 접착제로 이들 제품에서는 방출농도 기준(2.0㎎/㎡·h)의 배가 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방출됐습니다.
S사 제품의 농도는 4.693, J사 제품의 농도는 4.06이었습니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공기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 상태의 유기화합물로, 건강에 해롭습니다.
과학원은 해당 접착제를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의 실내 공사에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계획입니다.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해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고, 현기증, 두통, 신경 이상 등을 일으킨다.
신축 건물의 시공 또는 개보수 직후에는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실내 온도를 30도 이상으로 높여 5∼6시간 유지한 후 환기를 여러 번 반복하는 '오염물질 구워서 내보내기'도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환경과학원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실내 건축자재 3천400개를 조사해 오염물질 방출 기준을 넘은 262개(7.7%)에 대해 사용 제한 고시를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