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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 테티스 충돌 크레이터 '오디세우스'…"남한보다 커"

입력 : 2015.07.28 08:08|수정 : 2015.07.28 14:02


토성의 위성 테티스에 있는 대형 충돌 크레이터 '오디세우스'의 모습이 뚜렷이 드러난 고해상도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지름이 450km인 원형이며, 그 넓이는 남한의 1.6배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카시니-하위헌스 탐사계획의 카시니 궤도선이 포착한 오디세우스의 사진을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올해 5월 9일 카시니 궤도선이 테티스에서 약 30만km 떨어져 있을 때 촬영한 것으로, 해상도는 화소당 1.8km입니다.

사진에서 테티스는 자신의 그림자에 우하단이 가려지고 좌상단의 나머지 부분이 그믐달 모양으로 빛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오디세우스는 주변 지역보다 확연히 더 밝습니다.

이는 오디세우스를 만들어 낸 대충돌로 노출된 지형의 조성이나 구조가 주변 지역과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 위로부터 햇빛이 비치고 있으며, 오른쪽 아래는 토성에서 반사된 빛으로 희미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1981년 9월 보이저 2호가 토성 근처를 지나갈 때 발견됐습니다.

이 크레이터의 바깥을 고리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산은 평균 반지름보다 약 5km 높고, 크레이터의 바닥은 평균 반지름보다 약 3km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세우스 크레이터는 원래 지금보다 훨씬 깊었으나, 테티스 표면의 지질 활동으로 얕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