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최하 등급인 3등급으로 다시 지정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이날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이 3등급에 속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3년쨉니다. 반면 한국은 1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습니다.
3등급 국가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않고, 이렇다 할 개선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는 나라들을 뜻합니다.
보고서는 북한은 강제 노동,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 여성, 아동의 근원이 되는 국가라며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국외 북한 노동자들 중 상당수가 강제노동 환경임을 시사하는 조건에서 노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 8만에서 12만 명의 정치범이 수용소에 갇혀 있다며 강제노동은 체계화된 정치적 억압의 체계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