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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 10년 새 한국 7→3개, 중국 7→48개

송욱 기자

입력 : 2015.07.27 08:55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수가 10년 새 한국은 반 토막이 났지만 중국은 7배로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금융시장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3개로 10년 전보다 4개 줄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5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을 보면 삼성전자가 42위, 한국전력 465위, 현대차 494위였습니다.

10년 전인 2005년만 해도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외에 포스코, 국민은행,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5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 수는 지난 2005년에는 한국과 같은 7개였지만,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 올해 48개로 증가했습니다.

193개를 기록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페트로차이나가 3위, 공상은행이 8위로 세계 10대 기업에 진입했고, 중국은행과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중국의 대형은행들도 30위 안에 들었습니다.

중국 IT 업체들도 새롭게 500대 기업에 포진했는데 알리바바가 24위, 텐센트가 30위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앞질렀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중국 상장기업의 평균 R&D 투자규모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1.7% 늘었지만 한국은 5.9%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