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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물놀이·조개잡이' 중 익사·실종 등 잇따라

권란 기자

입력 : 2015.07.26 21:59


남부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돈 7월의 마지막 주말, 전국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시 10분쯤 전남 고흥군의 한 바닷가에서 23살 A씨가 실종돼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A씨는 물놀이를 함께하던 10대 사촌 동생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오후 1시 반쯤엔 경북 영덕군 덕천해변에서 47살 B씨가 물에 빠진 것을 한 피서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일행 5명과 함께 조개를 잡다가 변을 당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에서는 수상레포츠를 즐기러 왔던 56살 C씨가 물에 빠진 뒤 실종됐습니다.

C씨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북한강에서 일행 20여 명과 함께 수상레포츠를 즐기러 와 바지선에 있다가 물에 빠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엔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하 하천보 인근에서 어제 낚시를 하다 실종된 4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량용 승강기가 추락하고 교회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성남시의 9층짜리 주차타워에서 차량용 승강기 와이어 교체 작업중 승강기가 추락해 공사책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후 1시쯤엔 경기도 수원시의 한 교회에서 3층 바닥이 무너져 물놀이 캠프를 가려고 옷을 갈아입던 여자 초등학생 3명이 2층으로 떨어져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