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외환거래로 고수익 보장" 수십억 대 투자금 사기

권란 기자

입력 : 2015.07.26 13:58


대전 동부경찰서는 외환 선물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57살 조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7살 황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서울과 대전 등지에 투자 사무실을 차려놓고 FX마진거래 투자금 명목으로 140여 명에게서 22억7천여 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FX마진거래는 두 가지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외환 선물거래입니다.

이들은 매일 2퍼센트씩 수익금을 낼 수 있고, 원금의 1.5배 이상으로 돈을 불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였고,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소개비를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돈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돈을 받고서 실제로 FX마진거래를 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