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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와르르' 무너진 축대…돌로 덮인 현장

정윤식 기자

입력 : 2015.07.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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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주택가에서 밤사이 내린 비로 축대가 무너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가로수가 도로를 덮치면서 달리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다란 돌덩이가 거리에 쌓여 있습니다.

오늘(26일) 아침 7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북한산 자락 주택가에서 건물을 받치고 있던 높이 6m, 가로 30m의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처 10여 가구 주민 29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주민 : '퍽'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나와봤더니 (축대가) 무너져서 바위가 구르고 제 차 뒤로 돌이 막 떨어져 있는 거예요.]

소방당국은 밤사이 내린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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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높이의 가로수가 차량 위로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국립중앙도서관 앞에서 가로수가 도로로 쓰러지면서 달리던 차량 석 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차량 지붕과 보닛이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져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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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건물 1층 계량기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비 때문에 계량기 내부에 습기가 차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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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부터는 호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서울 청계천 5.5㎞ 전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