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남중국해서 중국 선박, 베트남 어선 또 공격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7.26 10:29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어선에 대한 중국 선박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베트남 어선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인근에서 조업하다가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았다고 베트남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어선의 한 선장은 배 겉에 철판을 두른 중국 선박이 물대포를 쏜 뒤 자신의 배를 들이받아 엔진 배기관과 조명장치 등을 파손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인근에서 베트남 어선이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아 침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들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건설에 적극 나서고 석유 시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선박들의 베트남 어선에 대한 조업 방해가 빈발해 양국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4조 5천억 동, 우리 돈 2천41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피해를 줄 일 수 있는 보호 장비를 갖춘 어선 건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