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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외제차 수리업체 '역시나'…고의사고로 보험금 챙겨

김아영 기자

입력 : 2015.07.26 10:28


수리비를 허위 청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금 11억원을 챙긴 혐의로 외제차 수리업체 대표 등 31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체 대표인 40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김씨와 공모한 혐의로 웨딩카 대여업체 대표 27살 김모씨와 보험사 직원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외제차 수리업체 대표 김씨는 차주들과 짜고 고의 사고를 낸 뒤 수리 견적을 부풀려 작성해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특히 고가의 외제차량을 보유한 웨딩카 업체 3곳 직원 13명과 범행을 공모했고, 한 차량으로 최대 네 차례 고의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적으로 입고된 사고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보험금을 많이 받게 해주겠다며 위임장을 받아 보험사로부터 미수선수리비를 받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2010년 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174회에걸쳐 모두 11억원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